돌 무렵의 아기들은 무엇이든 스스로 직접 해보려고 하는 자율성 폭발하는 시기입니다. 손을 뻗어 스스로 먹으려고 하고, 걷기 시도, 부모의 반응을 눈치보면서 자신의 감정을 강하게 표현하죠. 그래서 이 시기 아기놀이의 핵심은 따라하기와 흉내내기입니다. 아기들은 부모의 행동을 그대로 모방하면서 세상을 배우니까요.
많은 부모님들이 아직 아기인데 벌써부터 이렇게 고집을 부린다니 너무 당황스러워 하지만, 사실 이런 반응은 굉장히 정상적인 발달 과정입니다. 놀이를 통해서 감정과 행동을 안전하게 표현할 수 있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10~12개월 아기가 즐겁게 몰입할 수 있는 놀이법과 부모가 기억하면 좋은 팁을 알려드릴게요.
10~12개월 아기 발달 특징
- 붙잡고 일어서거나 혼자 서기, 첫 걸음을 시도하기 시작합니다.
- 원하는 것과 싫은 것에 대한 표현(고개 돌리기, 울기, 손 뿌리치기, 눕기)이 뚜렷해집니다.
- 부모의 말과 표정을 관찰하며 반응하려는 행동이 많아져요.
- 간단한 단어를 따라 하거나 소리를 흉내내기도 합니다.
10~12개월 아기 놀이법 추천 4가지
1. 따라하기 흉내 놀이
손뼉 치기, 손 흔들기, “안녕~” 같은 간단한 동작을 아기가 흉내내도록 유도하세요.
👉 모방 능력과 사회성 발달에 큰 도움이 됩니다.
2. 숨바꼭질 놀이
장난감을 수건이나 작은 상자 아래 숨겼다가 찾도록 해보세요.
👉 문제 해결 능력과 집중력이 자라납니다.
3. 걸음마 유도 놀이
아기를 양손 잡아주고 몇 발짝 걸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또는 낮은 가구 사이에 장난감을 두고 이동하도록 유도해도 좋아요.
👉 대근육 발달과 균형감각을 키워줍니다.
4. 역할놀이 기초
전화기를 귀에 대고 “여보세요~”라고 하거나 인형에게 “밥 먹자~” 하고 흉내내 보세요. 아기도 자연스럽게 따라 합니다.
👉 사회적 상호작용과 상상력 발달에 유익합니다.
⚠️ 놀이할 때 주의할 점
- 걷기와 기어다니기가 활발해지는 시기라 안전한 환경 확보가 최우선이에요.
- 고집을 부리더라도 혼내기보단 “이건 어때?” 같은 대안 제시가 효과적입니다.
- 놀이 시간은 짧고 반복적으로, 지치지 않게 조절해 주세요.
❓ Q&A
Q1. 아기가 싫다고 뒤로 냅다 누워버려요. 어떡해야하나요?
A. 먼저 주위에 물건을 치우고 안전을 확보해주세요. 억지로 일으키려 하지말고, 감정부터 공감해주고 다른 선택지를 보여주며 달래봅니다.
Q2. 아기가 고집을 부리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억지로 제지하기보단 감정을 받아주고 대안을 제시하는 방식이 좋아요.
Q3. 장난감을 던지거나 울면서 떼를 써요. 괜찮나요?
A. 자기 의사 표현 과정이에요. 부모가 차분히 받아주면서 안전하게 제지해주면 됩니다.
Q4. 말이 늦는 것 같아요. 놀이로 도와줄 수 있나요?
A. 간단한 단어를 반복해주고 그림책을 자주 읽어주는 게 언어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Q5. 혼자서 놀게 둬도 되나요?
A. 네. 부모와의 상호작용도 필요하지만 혼자 탐색하는 시간도 발달에 중요합니다.
첫걸음은 자신감
10~12개월 아기는 따라하기, 걷기 시도, 역할 흉내가 놀이의 핵심입니다. 이 시기에 중요한 건 잘하는 것보다 해보려는 시도 자체를 격려하는 태도예요. 부모의 반응과 애정 어린 시선이 아기의 자신감을 키우는 가장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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