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칫솔, 치약 선택 : 놓치면 안 되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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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양치를 시켜야 할까?'
'아직 이도 없는데, 입안은 어떻게 닦아줘야 하지?'
'치약은 꼭 써야 하나? 불소는 괜찮을까?'
첫 유치가 올라오기 시작하면 부모의 고민도 시작됩니다. 치아 관리는 돌 전에 이미 시작해야 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아기의 치아·잇몸 관리, 그리고 연령에 맞는 칫솔과 치약 선택법까지, 모든 궁금증을 한번에 정리해드릴게요.



아기 칫솔질, 언제부터 시작해야 하나요?

유치 나오기 전에도 ‘입속 관리’는 필요해요!

아기의 치아 관리는 치아가 나기 전부터 시작됩니다.
생후 4~6개월부터 잇몸이 간지러워지고 침을 많이 흘리는데,
이 시기부터 잇몸을 닦아주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 생후 4~6개월: 부드러운 거즈, 실리콘 손가락 칫솔로 잇몸과 혀 닦아주기
  • 첫 유치(보통 생후 6~10개월): 유아용 칫솔로 양치 습관 시작

→ 유치가 1개라도 보이면 ‘진짜 양치’의 시작이에요!




연령별 칫솔 & 치약 선택 가이드

① 칫솔 선택법

연령 칫솔 종류 특징
0~6개월 거즈, 실리콘 손가락 칫솔 잇몸 마사지 & 침 분비 조절
6~12개월 헤드 작은 유아용 칫솔 부드러운 모, 안전 손잡이
12~24개월 안전가드 있는 유아 전용 칫솔 스스로 잡고 연습 가능
24개월 이후 단계형 아동 칫솔 손잡이/모 크기 모두 연령 맞춤

✔️ 팁 : 칫솔모는 부드러운 극세모, 3개월마다 교체!


② 치약 선택 기준

핵심은 ‘불소’와 ‘함량’입니다.
무불소가 무조건 좋은 건 아닙니다.

세계치과의사협회(FDI)대한소아치과학회
불소 치약의 적절한 사용은 충치 예방에 효과적이며 안전하다고 강조합니다.

연령 불소 함량 사용량 주의사항
0~18개월 무불소 또는 최대 500ppm 쌀알 크기 삼키는 양 최소화
18개월~6세 500~1000ppm 완두콩 크기 사용 후 가글 유도
6세 이상 1000ppm 이상 일반 양치량 가글 가능, 삼키지 않기


🔍 꼭 확인할 성분 체크리스트

❌ SLS(소듐라우릴설페이트): 점막 자극 가능
❌ 인공색소 & 향료: 알레르기 유발 위험
✅ 불소(Fluoride): 충치 예방, 안전한 범위 내 사용
✅ 자일리톨(Xylitol): 충치균 억제 효과


 


잇몸도 양치해줘야 할까?

물론이죠! 잇몸은 ‘치아가 자라나는 땅’입니다.

유치가 나기 전부터 잇몸을 관리해주면 다음과 같은 효과가 있습니다 :

  • 입안 세균 수 감소
  • 유치 주변 염증 예방
  • 양치 습관 적응에 도움

→ 거즈나 실리콘 칫솔로 하루 1~2회, 수유 후 간단히 닦아주세요.




출처

  • 대한소아치과학회 공식 가이드라인 (2023)
  • FDI World Dental Federation
  •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2022



Q&A

Q1. 아기가 칫솔질을 너무 싫어해요. 어떻게 하죠?
A. 놀이처럼 접근하세요! 엄마 아빠가 함께 거울 앞에서 닦는 것도 좋아요.

Q2. 치약은 언제부터 꼭 써야 하나요?
A. 유치가 1개라도 나왔다면 불소 500ppm 미만의 치약을 '쌀알만큼' 써도 괜찮습니다.

Q3. 치약 삼켜도 괜찮나요?
A. 정해진 양 이하라면 괜찮지만, 가급적 삼키지 않도록 연습해주세요.

Q4. 이가 늦게 나는 아기는 언제 시작하죠?
A. 유치가 없어도 생후 4개월경부터 잇몸 청소 시작하는 것이 좋아요.

Q5. 하루 몇 번 닦아야 하나요?
A. 하루 2회, 특히 잠들기 전 양치는 꼭!




쌀알 크기의 치약, 부드러운 칫솔모
이 두 가지만 기억해도 충치 걱정 없는 입속 환경 완성입니다.


띠용빠

육아 2년차 아빠, 2024년생 첫째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원래는 일반 회사원이지만 지금은 육아휴직 후 하루 24시간이 육아와 함께 흘러가고 있답니다. 밤낮 없는 육아 속에서 실질적인 정보를 공유하고자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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