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8개월 아기 특징 : 감정조절 훈련

생후 18개월 아기 특징 : 감정조절 훈련 - 섬네일

생후 18개월 아기는 자신의 욕구를 분명히 표현할 수 있게 됩니다. 작은 일에도 감정이 요동치고 "싫어!", "내꺼야!" 등의 말로 경계를 시험하며, 부모를 향한 의사 표현이 한층 더 강해지는 시기입니다. 동시에 '훈육'이라는 단어가 필요해지는 순간이 다가오죠. 이번 글에서는 18개월 아기 발달 특징과 감정 조절 방법, 훈육 시작을 어떻게 하면 되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생후 18개월 아기의 주요 발달 특징

  • 간단한 문장 사용 :
    "엄마 줘", "더 줘", "안돼" 등 두세 단어를 연결 표현할 수 있습니다.
  • 소유 개념 형성 :
    '내 것'에 대한 집착이 생기며, 장난감을 남과 나누기를 어려워 합니다.
  • 의사 표현, 고집 강화 :
    하고 싶은 것, 하기 싫은 것을 분명히 주장하고, 고집이 한층 더 강해집니다.
  • 규칙에 대한 반응 증가 :
    일관성 있는 규칙에는 적응하지만, 제약을 싫어하고 도전하려 합니다.
  • 감정 폭발 빈도 증가 :
    기분 변화가 잦아지고, 울음과 짜증 등 표현이 증가합니다.

이 시기 아기는 '독립된 존재'로서의 자각을 하게 되며, 세상과의 갈등 배우기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훈육의 시작, 왜 지금이 중요할까?

  • 훈육은 자율성과 통제 사이의 균형 배우기 :
    아이는 지금 세상의 규칙 배우는 중입니다. '훈육'은 억압이 아니라 안 되는 것에 대해 일관되게 알려주는 과정이니 마음이 약해지면 안됩니다.
  • 감정 이름 붙여주기 :
    울거나 짜증 낼 때 "화가 났구나", "속상했어?" 처럼 반응해주면 감정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힘을 기르는데 도움이 됩니다.
  • 행동보다 감정 먼저 수용하기 :
    아이가 때릴 때 바로 혼내기보다 "많이 화났구나?" 라고 말해주어 아이가 느끼는 감정을 먼저 수용해주면 반항심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안돼"는 간단하고 분명하게 :
    위험하거나 절대 허용할 수 없는 행동은 단호하게 "안돼"라고 제지해주고, 간단하게 이유를 설명해주세요. 단, 너무 긴 설명은 아이가 이해할 수 없고 제지된 상황만 기억에 남게 되니 주의해 주세요.
  • 대안 제시가 핵심 :
    안 되는 행동을 제지할 때 "이건 안 되고, 대신 이건 어때?" 식의 대안을 함께 제시해 주세요.




감정 조절 도와주는 일상 팁

  • 규칙적인 일상 유지 :
    일관된 수면, 식사, 놀이 시간은 예측 가능한 하루를 만들어 아기가 느끼는 불안을 감소시켜 줍니다.
  • 정서 표현 놀잇감 활용 :
    인형, 그림책, 감정 카드 등 활용하여 감정 표현을 배우게 해주세요.
  • 간단한 선택권 주기 :
    "이 옷 입을까? 저 옷 입을까?" 처럼 선택지를 주면 아이가 상황에 대한 통제감을 느끼고 고집이 줄어듭니다.
  • 말보다 행동이 먼저 :
    잔소리보다는 아이와 눈을 맞추고 단호하게 말해주세요. 상황을 바꾸는 행동에 효과적입니다.
  • 격려는 구체적으로 :
    "잘했어"보다 "혼자 기다려줘서 고마워" 처럼 행동에 대한 구체적인 칭찬을 해주세요.




📌 원더윅스 발달 변화를 1~18개월 전체 가이드에서 한눈에 정리했어요.

다음 단계와 대처법도 편하게 이어서 확인해보세요.

전체 가이드 보기




Q&A

Q1. 18개월인데 고집이 너무 세요. 벌써 훈육을 시작해야 하나요?
A. 지금이 훈육의 시작 시기입니다. 다만 ‘훈육=혼내기’가 아닌, 규칙을 알려주는 연습이라고 생각하세요.

Q2. 감정 폭발이 너무 잦아요. 괜찮은 걸까요?
A. 감정 조절이 미숙한 시기로, 다양한 감정을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 부모의 공감이 우선입니다.

Q3. “안돼”를 너무 자주 쓰는 것 같아요. 줄여야 할까요?
A. 꼭 필요한 상황에서만 쓰는 것이 좋습니다. 지나친 제지는 아이를 더 혼란스럽게 만들 수 있습니다.

Q4. 아이가 물건을 던져요. 그냥 둬야 하나요?
A. 던지는 행동은 대체가 필요합니다. “이건 던지는 게 아니야, 공을 던져볼까?”처럼 대안을 제시해 주세요.

Q5. 다른 아이에게 물거나 밀어요. 사회성 문제가 있는 걸까요?
A. 아직 자기 감정을 말로 표현하지 못해 생기는 행동입니다. 훈육보단 상황 설명과 감정 이름 붙이기가 우선입니다.




생후 18개월 아기는 말보다 행동과 감정 먼저 튀어나오는 시기입니다. 고집과 떼쓰기가 심해져도, 아기가 자율성과 규칙을 동시에 배우는 중요한 과정이니 부모의 여유있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감정을 인정해주고, 규칙은 단호하게 지키는 부모의 일관된 태도가 아이의 감정을 안정시키고 사회성을 발달시키는 기초가 됩니다.




띠용빠

육아 2년차 아빠, 2024년생 첫째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원래는 일반 회사원이지만 지금은 육아휴직 후 하루 24시간이 육아와 함께 흘러가고 있답니다. 밤낮 없는 육아 속에서 실질적인 정보를 공유하고자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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