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6~17개월 아기 특징 : 울음과 짜증 역할놀이로 대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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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6~17개월이 된 아기는 능동적인 움직임이 가능해지고, 감정도 보다 분명하게 표현할 수 있게 됩니다. ㅔ기분이 좋으면 박수를 친다거나, 짜증이 날 때에는 땅바닥에 드러눕는 등의 감정을 표현하게 되죠. 이 시기는 감정 폭발기로 다양한 감정이 넘치는, 동시에 역할놀이를 통해 사회성과 언어가 폭발적으로 발달하는 시기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생후 16~17개월 아기의 발달 특징과 이 시기 울음과 짜증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법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스빈다.



생후 16~17개월 아기 주요 발달 특징

  • 걷기 완성 및 활동 반경 확대 :
    계단 오르기를 시도하고, 뒤로 걷기 등 다양하 움직임을 도전합니다.
  • 표현 단어 증가 :
    표현하는 단어가 늘고, 짧은 문장 흉내내거나 말할 수 있습니다.
  • 감정 표현 다양화 :
    웃음, 짜증, 질투, 두려움 등 복합적인 감정을 느끼고 표현합니다.
  • 간단한 역할놀이 시도 :
    인형에게 밥을 먹인다거나, 전화받는 흉내를 내는 등 상징적 놀이가 시작됩니다.
  • 규칙에 대한 도전 :
    "안돼"라는 말에 반응하여 행동을 멈추기도 하지만, 일부로 다시 시도하는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 시기 아기는 자율성과 감정 조절 능력이 본격적으로 형성됩니다.



감정 폭발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 감정을 무시하지 말고 '통역'해주기 :
    "속상했구나~", "지금 화났구나~" 처럼 아이의 감정을 말로 표현해주면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기초가 됩니다.
  • 행동보다 감정에 먼저 반응하기 :
    울거나 때릴 때, "때리면 안 돼"보다는 "화가 많이 났구나"라고 먼저 말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짜증과 울음도 소통으로 이해하기 :
    아기는 표현할 수 있는 언어가 부족하기 때문에 감정으로 전달하려고 합니다. 부모님의 따뜻한 반응과 여유있게 받아주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 감정 표현을 가르치는 상황극 활용하기 :
    인형이나 그림책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고 설명해주면 아기가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습니다.



역할놀이로 자율성과 언어를 키우는 법

  • 간단한 도구 놀이 제공하기 :
    장난감 전화기, 요리놀이, 인형놀이 등은 아기의 상상력과 언어 사용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향상시켜 줄 수 있습니다.
  • 모방 행동에 적극 반응하기 :
    아기가 부모의 행동을 따라하면 칭찬해주고, 놀이로 확장해보세요.
    (예 : "엄마처럼 청소하네~" -> "청소 놀이 같이 해볼까?")
  • 놀이 중 감정 질문 섞기 :
    "아기는 지금 기뻐 보이네?", "이 인형이 너무 속상하겠다~" 처럼 놀이와 감정 언어 연결해 주세요.
  • 역할 바꾸기 놀이 시도하기 :
    "너는 엄마, 나는 아기~" 식의 역할 바꾸기 놀이를 통해 아기의 관찰력과 공감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Q&A

Q1. 요즘 따라 울음과 짜증이 잦아졌어요. 퇴행인가요?
A. 감정 표현이 다양해지는 과정입니다. 표현력이 늘어나는 중이라고 긍정적으로 바라봐 주세요.

Q2. 간단한 말은 하지만 문장이 안 돼요. 언어 발달이 느린 건가요?
A. 단어가 늘고 있다면 정상 범위입니다. 문장은 18개월 이후부터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Q3. 자꾸 “안돼”라고 말해요. 반항하는 걸까요?
A. 자율성과 독립심의 표현입니다. 아이가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해보고 싶어 하는 신호로 봐주세요.

Q4. 놀이에 집중을 잘 못 해요. 산만한 걸까요?
A. 이 시기의 놀이 집중 시간은 3~5분도 정상입니다. 짧게 자주 반복하는 놀이가 더 효과적입니다.

Q5. 때리는 행동이 잦아졌어요. 훈육이 필요할까요?
A. 감정 조절이 안 되는 시기이므로 훈육보다는 감정 언어로 받아주고, 행동 대안을 안내하는 게 우선입니다.




생후 16~17개월 아기는 감정 표현과 자율성이 폭발하는 시기입니다. 아직은 언어로 감정을 다 설명할 수 없기 때문에 울음과 짜증으로 마음 전달하거나 표현하려고 하죠. 하지만 부모의 공감어린 반응과 간단한 역할놀이만으로도 아이의 정서와 사회성이 놀랍게 성장할 수 있으니, 인내심을 가지고 따뜻하고 여유있게  반응해주세요. 지금 아이 감정 들어주는 연습이 진짜 중요한 시기입니다.
띠용빠

육아 2년차 아빠, 2024년생 첫째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원래는 일반 회사원이지만 지금은 육아휴직 후 하루 24시간이 육아와 함께 흘러가고 있답니다. 밤낮 없는 육아 속에서 실질적인 정보를 공유하고자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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