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돌이 지나면 독립적인 행동 시도하기 시작합니다. 스스로 먹으려고 한다거나, 안된다는 말에 강하게 반응하고, 낮선 환경에 처해지면 불안감을 표현합니다. 생후 12~13개월은 '자아' 라는 개념이 자리 잡는 시기이며, 원더윅스 마지막 주요 변화 구간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12개월 원더윅스에 대한 특징과 부모님이 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응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생후 12~13개월 아기의 주요 발달 특징
- 자기주장 강화 :
하고 싶은 것과 하기 싫은 것에 대한 명확한 구분이 생기고 표현하며, 행동을 관철하려는 시도를 합니다.
- 걷기 시작 :
걷기를 시작하면서 행동 반경이 넓어지고, 독립 욕구가 강해집니다.
- 단어 흉내와 간단한 말 사용 :
"맘마", "엄마" 등 익숙한 단어를 따라하고 의사 표현을 시도 합니다.
- 분리불안과 낮가림 반복 :
한동안 줄었던 분리불안이 다시 심해지고, 낯선 장소와 사람에 대한 불안 반응응 다시 강해집니다.
이 시기 아기는 '나' 라는 존재에 대한 자각을 처음으로 경험하고 인식하게 됩니다.
생후 12~13개월 원더윅스 특징 : 고집과 분리불안
12개월 원더윅스에는 아기가 세상속 '자기 위치'에 대해 탐구하기 시작하고, 그로 인한 불안 증세가 나탑니다. 이 시기 아기에게는 다음과 같은 행동들이 관찰됩니다.
- 고집과 떼쓰기 :
원하는 것을 강하게 주장하고, 제지시 울거나 몸을 뻗치는 등의 행동이 심화됩니다.
- 감정 기복 심화 :
즐겁다가도 갑자기 울음을 터뜨리는 등의 감정 변화가 급격하게 변화합니다.
- 부모 의사 파악 시도 :
보모의 말이나 표정을 이해하려는 모습이 보이고 거절 시 반응을 유심히 살핍니다.
- 낮선 환경 회피 :
새로운 공간이나 사람에 대해 겁을 내며 엄마에게 달라붙으려 합니다.
이 시기 아기는 자율성과 안정감 사이에서 혼란을 느끼지만 균형을 찾으려고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습니다.
12~13개월 원더윅스 대처 방법
- "안돼" 보다는 "이건 어때?" :
강한 제지보다는 대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아기와의 갈등을 줄이고 아기의 선택 능력을 향상시켜줄 수 있습니다.
- 감정 설명 해주기 :
아기가 울거나 화낼 때 "속상했구나~", "화났구나~" 등 아기의 감정을 언어로 표현해주면 정서 조절 능력 향상 될 수 있습니다.
- 자기 결정 기회 주기 :
아기와 옷 고르기, 간식 선택 등 간단한 선택의 기회를 줍니다. 이러한 소소한 선택들이 자율성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습니다.
- 짧은 분리 훈련 지속 :
잠시 자리를 비우며 "금방 다녀 올게~", 돌아와서 "다녀왔어"의 반복을 통해 분리 불안을 줄이고 신뢰를 향상 시킬 수 있습니다.
- 자기 행동 설명해주기 :
"지금 걷고 있구나", "혼자 먹어보려고 하는구나" 같이 아기의 행동을 언어로 설명해주면 자아 인식에 도움이 됩니다.
Q&A
Q1. 자꾸 고집을 부려요. 아직 어려서 훈육은 빠른가요?
A. 훈육보다는 감정을 받아주고, 대안 제시로 방향을 바꿔주는 접근이 더 효과적입니다.
Q2. 갑자기 분리불안이 심해졌어요.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까요?
A. 네. 일시적인 현상이며, 예고와 귀환 반복을 통해 서서히 줄어듭니다.
Q3. “안돼”라는 말을 자주 써도 될까요?
A. 필요한 상황에는 단호하게 사용하되, 설명과 대안이 함께 제공되면 더 효과적입니다.
Q4. 걷기 시작한 아기가 너무 활발해요. 제한을 줘야 할까요?
A. 안전을 위한 기본 규칙은 필요하지만, 가능한 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세요.
Q5. 짜증이나 울음을 참지 못하는데 괜찮은 걸까요?
A. 감정을 조절하기 어려운 시기입니다. 감정을 이름 붙여주고 안정을 도우면 점차 나아집니다.
생후 12~13개월 본격적으로 자신을 자각하고 세상에 적응하려는 도전하는 시기입니다. 아직은 표현이 서툴고 감정이 거칠 수 있지만, 부모의 일관된 반응 감정 공감이 아기의 자아를 성장시키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 시기의 갈등은 독립심과 자아 발달의 기초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