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을 시작하면서 간식도 시작을 하게 되는데, 간식을 하루 중 언제? 얼마나? 줘야 하는지 또 고민에 빠지게 되죠. 간식을 너무 많이 먹어서, 이유식이나 분유를 안먹게 되는건 이닌지. 또 이유식 이 후에 먹여야 하는지, 이유식 전에 먹여야 하는지. 하루에 몇 번 먹어도 되는지.
이번 글에서는 개월 수별 적정 간식 양과 횟수, 그리고 현실적인 간식 시간 조절 팁을 드립니다.
개월 수별 간식 기본 권장량 & 횟수
간식은 많이 줘서는 안되고, 아이 반응을 잘 관찰하며 조절을 해야합니다.
아이의 발달 상태, 식사량, 활동량 등을 함께 고려해 다음 표를 기준 삼아 주세요.
👉 위 기준은 ‘절대량’이 아니라 참고치입니다.
아이의 상태에 따라 줄이거나 늘릴 수 있으며, 중요한 건 식사와의 균형이에요.
간식 시간, 식사와 겹치지 않게 잡는 법
간식과 식사 시간이 너무 가까우면, 아이가 식사 때 배가 덜 고파서 식사를 거부할 수 있어요.
⏰ 간식 시간 추천 간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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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전/후 최소 1.5~2시간 간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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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오후 3시 등 정해진 시간대로 루틴화 추천
👉 이렇게 하면 아이도 ‘식사와 간식은 다른 시간’이라는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돼요.
이유식을 잘 먹는 경우, 간식 더 줘도 될까?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입니다. 이유식을 잘먹을 때, 조건부 허용입니다.
지금은 괜찮을지 몰라도, 버릇이 되면 나중엔 고치기가 힘들죠.
✅ 이런 경우라면 간식 1회 추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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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을 세 끼 완전히 잘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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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에도 배고파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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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은 정상 범위이고 활동량이 많다
❗하지만 이런 점을 유의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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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이 식사를 대신하지 않도록 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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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이 감정 조절 수단으로 바뀌지 않도록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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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인 간식(단맛 강한 과일, 시판과자)은 제한적으로
너무 자주 주면 생기는 문제들
간식을 하루에 3회 이상 자주 주거나, 아이가 보채는 족족 간식을 준다면 이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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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거부: 배가 덜 고파 식사를 싫어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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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만감 왜곡: 식사 리듬이 깨지고 소화 문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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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조절 실패: 간식이 보상과 위안 수단으로 자리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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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 위험: 단맛 있는 간식이 습관되면 충치 가능성 증가
💡 간식은 식사 사이의 ‘연결고리’이지, 메인이 아니에요.
Q&A 모음
Q. 간식은 꼭 매일 줘야 하나요?
→ 아니요. 아이가 잘 먹고 활력이 있다면 매일 주지 않아도 됩니다. 컨디션에 따라 유동 조절이 필요해요.
Q. 이유식 잘 먹는 아인데, 간식 두 번 줘도 괜찮을까요?
→ 하루 1~2회는 무방하지만, 식사량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양을 조절해 주세요.
Q. 한 번에 200ml 정도 먹는데 괜찮나요?
→ 다소 많은 편입니다. 간식은 포만감을 채우는 게 아닌, 경험과 영양 보조 목적이므로 양 조절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