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윰 코끼리 vs 밤부베베 어흥이 치발기 솔직 사용 후기
처음 치발기를 고를 땐 디자인이 귀엽고 안전하기만 하면 되겠지 싶었어요. 그런데 실제로 아기한테 쥐어주고 보니, “어떤 시기에 어떤 치발기를 쓰느냐”가 훨씬 더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죠.
이번에 소개할 두 가지는 모윰 코끼리 치발기와 밤부베베 어흥이 옐로 치발기예요. 둘 다 인기 브랜드 제품이지만, 우리 아기에게는 반응이 꽤 달랐어요.
모윰 코끼리 치발기 – 신생아 시기 최고의 선택
우리 아기가 신생아 시절 손 악력이 약했을 때 정말 유용했던 제품이에요. 일반 치발기는 손으로 꽉 잡고 있어야 하는데, 이건 건틀릿 형태라 손에 끼워주기만 하면 아기가 힘들지 않게 사용할 수 있었어요.
손에 끼워준 상태로 입에 넣고 물고 빨고, 심심할 틈 없이 잘 놀았고 사진 찍을 때도 너무 귀여워요. 실리콘이라 위생적으로 세척도 편했어요.
다만, 돌 전후로는 손 힘이 세지고 나니 잘 안 쓰게 되더라구요. 시기 지나면 자연스럽게 손에서 빼버리기도 하고 흥미도 떨어졌어요.
밤부베베 어흥이 치발기 – 그립감과 무게가 관건
귀여운 사자 모양에 혹해서 구매했는데, 우리 아기와는 잘 맞지 않았던 제품이에요. 디자인은 분명 예쁘고 귀엽지만, 아기가 손에 들었을 때 그립이 불편한지 잘 잡지 않으려고 했고, 무엇보다 무게가 은근히 무거워서 들자마자 팔이 휘청거리더라구요.
입에 넣고 빠는 시간도 짧고, 자연스럽게 다른 장난감을 찾게 되는 모습이었어요. 치발기는 결국, 아이가 스스로 편하게 쥐고 물 수 있어야 오래 놀 수 있다는 걸 느끼게 해준 제품이었습니다.
두 제품 사용 시기 요약
제품명 | 추천 시기 | 아기 반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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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윰 코끼리 치발기 | 생후 0~6개월 | 손에 끼워줘서 사용 편리, 장시간 사용 |
밤부베베 어흥이 치발기 | 생후 6개월 이후(손 힘 생긴 이후에 권장) | 그립감과 무게 때문에 짧게 사용 |
치발기, ‘예쁨’보다 ‘아기가 좋아하나’가 먼저더라고요
치발기는 단순히 예쁘거나 귀엽다고 선택하기보다는, 아기 손 크기와 악력에 맞춰서 선택하는 게 훨씬 오래 잘 쓰게 되는 포인트였어요.
모윰 코끼리는 신생아 시기 동안 정말 잘 썼고, 밤부베베는 좀 더 아기 손에 힘이 생긴 이후라면 괜찮았을지도 모르겠어요.
결국 아이마다 시기별 발달과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하나 사기 전에 손에 쥘 수 있는지 꼭 확인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Q&A
- Q. 신생아 시기엔 어떤 치발기를 선택해야 하나요?
A. 손에 쥐기 어려운 시기엔 모윰처럼 끼워서 사용하는 제품이 훨씬 유용합니다. - Q. 치발기 무게는 중요한가요?
A. 아기 팔 힘에 따라 무게감이 꽤 중요합니다. 무거우면 금방 내려놓거나 흥미를 잃어요. - Q. 치발기 몇 개 정도 필요할까요?
A. 시기별로 2~3종 정도 준비해 두면, 아기 반응에 따라 바꿔 사용할 수 있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