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불안 시리즈 2편] 집에서도 실천하는 분리불안 완화법

집에서도 쉽게! 분리불안 완화 - 까꿍놀이 하는 엄마와 아기 일러스트 썸네일

집에서도 실천하는 분리불안 완화법

분리불안은 아기의 정상 발달 과정이지만, 부모님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시기입니다.
아이의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꼭 실천해보고 싶겠죠?

오늘은 집에서도 간단히 할 수 있는 분리불안 완화 훈련법을 소개할게요.

1. 까꿍 놀이로 사라짐과 재등장을 자연스럽게

가장 기본적이면서 효과적인 방법은 까꿍 놀이입니다.
엄마가 얼굴을 가렸다가 다시 나타나는 동작을 반복하면서, 아이는 "보이지 않아도 사라진 것이 아니다"라는 개념을 배워요.

이 간단한 놀이가 아이의 불안 완화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2. 짧은 이별부터 연습하기

처음부터 오래 떨어지려고 하지 말고, 몇 초~1분 정도 방을 비우는 연습을 해보세요.
짧은 시간 동안 아이가 혼자 있어도 괜찮다는 경험을 반복하면, 조금씩 이별에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같은 방 안에서 살짝 몸을 숨겼다가 등장하는 것부터 시작해도 좋아요.

3. 작별 인사는 짧고 긍정적으로

아이와 이별할 때는 길게 미루지 말고, 짧고 분명하게 인사하세요.
“금방 올게~ 사랑해!” 같은 긍정적이고 확신에 찬 말로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별을 질질 끌면 오히려 아이의 불안감을 키울 수 있어요.

4. 아이가 좋아하는 활동과 연결하기

엄마가 잠시 떠나는 동안,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책을 활용해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려주세요.
이렇게 하면 '엄마 없이도 즐거운 시간이 가능하다'는 인식이 형성됩니다.

Q&A 코너

Q1. 훈련 중에 아이가 울면 바로 멈춰야 하나요?
A. 약간의 불안은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단,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훈련 강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Q2. 매번 까꿍 놀이만으로 충분할까요?
A. 초기에는 까꿍 놀이로 충분합니다. 이후에는 짧은 이별 연습, 다른 놀이와 함께 병행해 주세요.

Q3. 밤잠에도 같은 방법이 적용되나요?
A. 네, 잠자기 전에도 잠시 방을 비우는 연습을 통해 밤중 분리불안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띠용빠

육아 2년차 아빠, 2024년생 첫째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원래는 일반 회사원이지만 지금은 육아휴직 후 하루 24시간이 육아와 함께 흘러가고 있답니다. 밤낮 없는 육아 속에서 실질적인 정보를 공유하고자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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