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태어나고 나서야 비로소 알게 되는 것들이 많습니다.
“근로장려금이요? 그게 뭐예요?”, “나도 받을 수 있는 건가?”라는 고민에서 시작해, 올해 처음 신청하며 하나씩 알아간 근로·자녀장려금 정보를 이 글에 정리해봤습니다.
근로·자녀장려금이란?
근로장려금은 일정 소득 이하의 근로자, 사업자에게 정부가 현금으로 지원해주는 제도이고,
자녀장려금은 만 18세 미만 자녀를 양육 중인 가정에 추가로 지급되는 양육지원금입니다.
2025년 기준, 이 두 제도는 하나로 통합되어 근로·자녀장려금으로 한 번에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단, 자격 요건은 각각 따로 확인해야 해요.
2025년 신청 자격, 이렇게 달라졌어요
올해 신청 기준은 2024년 소득과 재산을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 단독 가구: 총소득 2,200만 원 미만
- 홑벌이 가구: 3,200만 원 미만 (배우자 소득 300만 원 미만)
- 맞벌이 가구: 4,400만 원 미만
재산 기준:
- 2024년 6월 1일 기준, 가구원 전체 재산 합계가 2억 4천만 원 미만
- 주택, 전세보증금, 차량, 예금, 주식 등 포함 (부채는 제외)
자녀장려금 대상 조건:
- 자녀가 2024년 12월 31일 기준 만 18세 미만 (2006년 1월 2일 이후 출생)
- 주민등록상 같은 주소에 함께 거주
- 자녀의 연간 소득 100만 원 이하
신청은 한 번만? 아니요, 매년 다시 해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한 번 신청하면 계속 받는 건가요?”라고 물으세요.
정답은 “아니요, 매년 다시 신청해야 합니다.”
장려금은 매년 소득·재산을 기준으로 자격을 새로 판단해요.
올해 자격이 됐다고 해도, 내년엔 소득이 늘거나 재산이 증가하면 탈락할 수도 있어요.
게다가 자동 신청이 아니기 때문에,
매년 5월 1일부터 5월 31일 사이에 직접 신청해야 합니다.
- 정기 신청: 5월 한 달간
- 기한 후 신청: 6월 1일~11월 30일 (단, 10% 감액)
신청 전, 이것만은 꼭 확인하세요! (체크리스트)
- 소득 요건 충족 여부 (총소득 기준 체크)
- 가족 구성 확인 (단독/홑벌이/맞벌이 구분)
- 재산 합계 확인 (부채 제외)
- 자녀 유무 및 나이 확인 (18세 미만, 동거 여부 포함)
- 국세청 안내문 수신 여부
- 공동인증서 또는 간편인증 준비
- 홈택스/손택스 사용 가능 여부 확인
장려금, 단순한 보조금 그 이상이에요
육아는 체력과 돈, 시간이 동시에 드는 일이에요.
그런데 이 장려금은 단지 '몇십만 원'이 아닌,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당신 잘하고 있어요”라고 말해주는 격려금 같더라고요.
올해 처음 도전하시는 부모님들,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하나씩 체크하면서 신청해보면 그리 복잡하지 않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놓치면 아쉬운 혜택이니까요.
자주 묻는 질문 (Q&A)
- Q1.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을 동시에 받을 수 있나요?
→ 네, 자격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동시에 지급됩니다. - Q2. 작년에 신청했는데, 올해도 신청해야 하나요?
→ 네, 매년 5월마다 다시 신청해야 합니다. - Q3. 안내문을 못 받았는데, 신청할 수 있나요?
→ 물론입니다. 홈택스나 손택스에서 직접 신청 가능합니다. - Q4. 재산은 어떻게 계산하나요?
→ 주택, 차량, 전세금, 예금 등을 합산한 금액입니다. 부채는 제외됩니다. - Q5. 자녀가 여러 명이면 더 받을 수 있나요?
→ 네, 자녀 1인당 최대 1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