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간식 추천 - 좋은 간식, 나쁜 간식 알아보자

좋은 간식 vs 나쁜 간식 , 여러가지 간식이 놓여진 테이블 앞에서 고민하는 아기 일러스트 썸네일

인터넷에 아기 간식 제품이나 정보가 무수히 많죠.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제품인 떡뻥부터, 쿠키, 퓨레 등등. 어떤 간식이 우리 아이가 잘 먹고, 몸에 좋을까 항상 고민을 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기가 먹을 좋은 간식 vs 피해야 할 간식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간식의 4가지 기준

아기에게 간식을 줄 때는 단순히 잘 먹는지만 보지 말고, 아래 4가지 기준을 꼭 기억하세요.

  1. 영양 균형 – 탄수화물, 단백질, 건강한 지방이 골고루

  2. 자극 없는 맛 – 너무 달거나 짜지 않아야 함

  3. 씹는 연습이 되는 식감 – 부드럽되 쉽게 녹아버리는 음식만 반복되지 않도록

  4. 자기주도 식사 가능 – 손으로 잡고 먹을 수 있는 크기와 형태


추천 간식 리스트 (카테고리별)

👉 가능한 한 단순한 재료, 가공도 최소한으로 된 간식을 우선하세요.

  • 과일류:
    바나나, 배, 사과찜, 블루베리 (껍질 주의)

  • 전분류:
    삶은 고구마, 감자, 미니 주먹밥

  • 단백질류:
    계란찜, 두부부침, 무가당 요거트

  • 홈메이드 간식:
    무염 수제 쌀떡, 바나나 오트밀 쿠키 등 간단 레시피 소개 가능


떡뻥(쌀과자), 줘도 괜찮을까요?

많은 부모님들이 궁금해하는 간식이죠. 결론부터 말하면, 조건을 지킨다면 괜찮습니다.

장점:

  • 부드럽게 녹아 초기 씹기 연습에 도움

  • 외출용 간식으로 간편

  • 손에 쥐고 먹기 쉬워 자기주도식사(BLW) 실습 가능

    ※ BLW란? Baby Led Weaning - 자기주도 이유식은 아기가 스스로 음식을 손으로 집어 먹으며 식사에 익숙해지는 방식을 말해요. 부모가 떠먹여주는 것보다, 아기가 직접 음식의 맛과 식감을 경험하며 자율성과 씹는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

  • 부드럽지만, 입안에 많이 넣으면 질식 위험 있음
    → 아이가 먹는걸 유심히 관찰하시고, 한번에 많이 베어먹지 않게 해주세요
    → 아이가 잘 삼키지 못하는 경우, 작게 부러뜨려 소량만 제공

  • 당분/나트륨 성분 확인 필수
    시판 떡뻥 중 일부는 생각보다 당류, 나트륨이 높을 수 있음
    → “무가당, 무염, 무첨가” 문구 있는 제품 선택 추천

피해야 할 간식

아기용 간식이라 해도, 전부 다 좋은 건 아닙니다. 아래 간식은 꼭 제한하거나 피해주세요.

❌ 피해야 할 간식 목록:

  • 시판 과자 중 나트륨/당분 과다 제품
  • 젤리, 설탕 입힌 유과, 크림빵 등 자극 강한 간식
  • 어른 음식 흉내 낸 제품 (감자칩, 바삭한 과자 등)
  • 초콜릿, 시리얼, 껌류는 아예 금지

성분표 체크팁:

  • 나트륨: 100mg 이하
  • 당류: 5g 이하
  • ‘무첨가’, ‘무가당’ 표시 여부 확인


자주 묻는 질문 정리 (Q&A)

Q. 바나나 매일 줘도 되나요?
→ 자주 줘도 되지만, 과일도 편식이 생길 수 있어요. 사과찜, 배 등 다른 과일과 번갈아 주세요.

Q. 요거트는 무조건 좋은 간식 아닌가요?
→ ‘무가당’ 제품인지 꼭 확인하세요. 당이 첨가된 요거트는 하루 당 섭취량을 초과할 수 있어요.

Q. 단 간식만 찾으려고 해요.
→ 익숙한 단맛에 길들여질 수 있어요. 처음엔 거부해도 다양한 식감을 반복 노출해주는 게 중요해요.

Q. 떡뻥을 너무 좋아해요. 매일 줘도 되나요?
→ 하루 한 번, 소량 정도는 괜찮지만 다른 간식과 균형 있게 섞어 주세요. 영양 밀도는 낮습니다.


간식도 교육입니다.

간식을 먹는 것도 단순히 배를 채우는 용도가 아닙니다. 아이가 스스로 들고, 탐구하고, 씹으면서 식습관과 감정을 조절 하는 능력을 배우는 거에요

좋은 간식 하나가 건강한 식생활의 출발점이 될 수 있어요. 아이가 건강한 식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옆에서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세요.



띠용빠

육아 2년차 아빠, 2024년생 첫째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원래는 일반 회사원이지만 지금은 육아휴직 후 하루 24시간이 육아와 함께 흘러가고 있답니다. 밤낮 없는 육아 속에서 실질적인 정보를 공유하고자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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