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4개월은 아기의 말문이 본격적으로 트이고, 혼자서 걷고 뛰며 세상을 탐험하는 시기예요. “맘마, 엄마, 더 줘” 같은 다양한 단어를 사용하고, 사물을 가리키며 이름을 말하려고 하죠. 또 혼자 뭔가를 해보려는 고집이 커지고, 상상놀이에 대한 흥미도 시작됩니다.
이 시기 놀이의 포인트는 언어 발달과 상상력 확장이에요.
18~24개월 아기 발달 특징
- 50개 이상의 단어를 사용하기 시작하고, 간단한 문장을 말하려 합니다.
- 혼자 걷고 뛰고, 계단을 오르내리는 등 운동 능력이 활발해집니다.
- 자기 주장(싫어, 내 거)이 강해지고 감정 폭발도 잦아져요.
- 흉내 내기, 상상놀이 등 역할 놀이에 관심을 보입니다.
놀이법 추천 4가지
1. 그림책 놀이 업그레이드
그림을 보며 “이건 뭐야?”, “어디 있지?” 하고 물어보세요. 아기가 단어를 말하거나 가리키며 반응합니다.
👉 언어 발달과 사고 확장에 탁월합니다.
2. 블록과 쌓기 놀이
블록을 세우고 무너뜨리며 “하나, 둘” 같이 숫자 세기를 곁들여 보세요.
👉 공간 지각력, 수 개념, 문제 해결 능력이 함께 자랍니다.
3. 역할놀이 시작하기
인형에게 밥을 먹이거나 장난감 전화기로 통화하는 흉내내기를 유도하세요.
👉 상상력과 사회성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4. 신체 활동 놀이
공차기, 작은 미끄럼틀, 안전한 계단 오르내리기 같은 활동을 즐겨보세요.
👉 대근육 발달과 균형 감각을 키워줍니다.
⚠️ 놀이할 때 주의할 점
- 말문이 트이는 시기라 아기가 하는 말을 자주 되풀이해주고 반응하기가 중요합니다.
- 고집이 세지더라도 훈육보다는 감정을 읽어주고 대안을 제시하는 게 효과적입니다.
- 활발하게 움직이므로 실내외 안전 환경을 철저히 확보해야 합니다.
❓ Q&A
Q1. 아기가 말이 늦은 것 같아요. 괜찮을까요?
A. 2세 전후에는 개인차가 큰 시기예요. 단어 수보다 이해 능력이 중요한 지표입니다.
Q2. 고집이 너무 세져서 힘들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안돼”보다는 “이건 어때?” 같은 대안을 제시하는 게 갈등을 줄입니다.
Q3. 혼자 노는 걸 좋아하는데 괜찮나요?
A. 사회성도 중요하지만, 혼자 탐색하는 시간도 발달에 꼭 필요합니다.
Q4. 공 던지고 치는 놀이만 좋아해요. 괜찮나요?
A. 네. 반복적인 신체 놀이도 발달에 큰 도움이 됩니다. 언어 자극과 병행하면 좋아요.
Q5. 숫자와 색깔을 언제부터 가르쳐야 하나요?
A. 이 시기는 학습보다는 놀이 속에서 자연스럽게 익히는 단계예요. 블록 색깔, 사물 이름으로 가볍게 노출해주면 충분합니다.
무한한 상상의 세계
18~24개월 아기는 말과 상상력, 그리고 몸의 균형이 크게 성장하는 시기입니다. 그림책, 블록, 역할놀이, 신체 활동 같은 단순한 놀이가 아기의 세상을 넓혀줍니다. 부모가 옆에서 반응해주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 그것이 최고의 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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