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에 아기랑 함께 가기 좋은 이색 맛집을 찾다가 ‘멘타와이’에 다녀왔어요.
동남아 분위기 가득한 인테리어에 음식도 특색 있고, 아기의자까지 준비되어 있어서 정말 만족스러웠던 외식이었답니다.
아기의자 확인 완료! 목재라 더 안정감 있어요
입장하자마자 가장 먼저 체크한 건 아기의자였어요.
멘타와이는 튼튼한 원목 아기의자를 구비하고 있어서 아기를 앉히기에도 안심이었고, 등받이 하트 포인트까지 귀엽더라고요.
테이블 높이랑도 잘 맞아서 식사 내내 편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소고기 쌀국수 – 맑고 진한 국물
처음 주문한 건 소고기 쌀국수였어요.
국물이 기름지지 않고 깔끔한데, 진하게 우러난 소고기 향이 퍼지면서 감칠맛 가득!
고기도 부드럽고, 양도 많아서 따뜻하게 속 편하게 먹기에 딱 좋았어요.
나시고랭 – 볶음밥에 숙주 식감이 살아있어요
볶음밥 좋아하신다면 멘타와이 나시고랭도 추천이에요.
숙주가 아삭하게 씹히고, 고슬고슬한 밥알에 짭조름한 간이 잘 배어 있어요.
위에 올라간 땅콩과 쪽파 토핑이 고소함을 더해주고, 새콤한 무침과 함께 먹으면 느끼하지 않게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닭껍질 교자 – 이건 진짜 별미!
닭껍질 교자는 처음 먹어보는 조합이었는데, 완전 강추하고 싶어요.
닭껍질 안에 속이 꽉 차 있고, 겉은 바삭하게 구워져서 튀김 같은 느낌도 나고
안쪽은 촉촉하면서도 고소하고, 식감이 너무 좋아서 아이와 함께한 식사 중 제일 손이 자주 갔던 메뉴였어요.
전체적으로 매장도 넓고 좌석 간격도 여유 있어서 유모차나 아기의자 사용도 문제없고 직원분들도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처음 방문이었지만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음식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풍미가 강해서, 어른 입맛에도 잘 맞는다는 점이 제일 좋았어요.
Q&A
Q. 아기의자는 몇 개 있나요?
A. 제가 갔을 때는 원목 아기의자 2개 정도 있었어요. 튼튼하고 안전벨트도 있어요.
Q. 음식은 맵거나 자극적인가요?
A. 전반적으로 향신료는 은은하고, 짠맛이나 매운맛은 강하지 않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