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오픈 초기라 3시간 단위 예약만 가능하더라구요. 저희는 바람채 3번방 오후 2시~5시로 예약했고, 나중에는 1시간 단위 예약도 가능하게 바뀔 것 같더라구요.
예약은 대구광역시 통합예약시스템(👈클릭)에서 가능합니다.
숲속 책 쉼터 바람채 내부, 생각보다 훨씬 넓어요
숲속 책 쉼터는 공간이 세 가지로 나뉘어 있습니다.
- 별빛채 : 돔형
- 햇살채 : 게르형
- 바람채 : 펜션형
저희는 바람채를 선택했어요. 정원이 최대 6명이라 아이 데리고 오기엔 가장 여유 있어 보였거든요.
원래 3시간 기준 21,000원인데, 오픈 이벤트 기간이라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했고, 정원 6명 기준으로 무료 커피 쿠폰도 6장 받았습니다.
실내에 들어가자마자 애가 하루종일 뛰어다녀도 되겠다 싶을 정도로 공간이 정말 넓다는 점이었어요. 15개월 딸아이가 이쪽저쪽 왔다 갔다 하는데, 굳이 말리지 않아도 될 만큼 여유 있는 구조라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책이 방마다 있고, 도서관 공간도 따로 있어요
바람채 내부에도 아이들이 볼 수 있는 그림책들이 비치돼 있고, 별도로 공용 도서관 공간이 있어서 원하면 자유롭게 책을 골라서 읽을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어린 아이들 책도 꽤 다양했고, 어른들이 잠깐 앉아서 볼 만한 책들도 있어서 아이 옆에서 같이 쉬기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전체적으로 정돈이 잘 되어 있고 깔끔해서 아이랑 같이 있어도 괜히 신경 쓰이지 않는 점이 좋았어요.
무인카페인데, 로봇 커피 퀄리티가 생각 이상
카페는 무인카페 형태인데, 로봇이 직접 커피를 내려주는 시스템이더라구요.
솔직히 큰 기대 안 했는데 메뉴판 보고 조금 놀랐어요. 커피 종류도 많고, 에이드나 티, 아이들 마시기 좋은 음료까지 다양했습니다. 무료 쿠폰을 사용해서 먹었지만 돈을 내고 먹는다 해도 가격이 너무 착한것 같아요. 다른데는 로봇이 내려주는데도 아메리카노가 3천원이 넘거든요. 근데 여긴 3천원 넘는 메뉴가 없어요. 정말 가격 혜자네요.
요즘 로봇 커피 많이 보긴 했는데, 여기 기계는 지금까지 본 것 중에 가장 좋아 보였고, 맛도 생각보다 훨씬 괜찮았습니다.
조리는 안 되지만, 배달 가능해서 불편하진 않았어요
바람채 내부에 냉장고랑 전자레인지까지 다 갖춰져 있어요. 진짜 작은 펜션 느낌입니다.
다만 아쉽게도 실내 조리는 불가능합니다. 대신 앞산 쪽이라 배달이 가능하고, 배달되는 맛집도 꽤 많아서 크게 불편하진 않았어요.
12월 초 방문, 날씨만 좋았으면 더 좋았을 텐데요
저희가 방문한 날이 12월 초였는데, 하필이면 바람도 많이 불고 너무 추운 날이었어요. 산 밑이라 그런지 더 추운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야외 산책은 조금만 하고 대부분 실내에서 시간을 보냈는데, 날씨 좋은 봄이나 가을에 오면 훨씬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딱 하나 아쉬웠던 점은…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각 방에 화장실이 없고, 공용 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는 점이에요. 아이 기저귀 갈거나 급할 때는 조금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Q&A
Q. 예약 필수인가요?
A. 네, 현재는 사전 예약 필수입니다. 현장 이용은 어려워요.
Q. 아이 몇 개월부터 괜찮을까요?
A. 개인적으로는 걸음마 시작한 아이부터 더 잘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Q. 음식 반입 가능한가요?
A. 조리는 불가하지만, 포장 음식이나 배달은 가능합니다.
Q. 주차는 편한가요?
A. 10대 정도 가능한 주차장이 있어서 큰 불편은 없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