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에서 아기와 함께 가볼만한 카페를 찾는다면, 이곳은 무조건 저장해두어야 할 곳이에요.
연화지로 향하는 길에서 샛길로 빠지면 짧은 메타세쿼이아길이 이어지는데, 이 길을 따라 들어가면 ‘메타1976’이 등장합니다. 날씨가 맑았다면 더 좋았겠지만, 흐린 하늘 아래에서도 풍경 자체가 그림 같았어요. 그 짧은 길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곳입니다.
통유리 속 따뜻한 1층 공간
1층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건, 천장 끝까지 뻗은 대형 창과 가득 쏟아지는 햇살이에요.겨울이었지만 실내는 햇살 덕분에 포근하고 따뜻했습니다. 깔끔한 화이트톤 인테리어와 자연광이 어우러져 공간 전체가 마치 작은 온실 같았어요.
커피 향이 천천히 퍼지는 분위기 속에서 창가 자리에 앉으면, 외부 풍경까지 한눈에 들어옵니다.
아이 동반 고객에게 최고인 ‘다락방존’
이 카페의 가장 큰 매력은 2층과 3층 사이에 숨겨진 듯 자리한 ‘다락방 좌식 공간’이에요.신발을 벗고 올라가면 아기와 함께 편하게 머물 수 있는 좌식 테이블들이 있고, 귀여운 텐트와 봉봉 의자, 인형 쿠션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바로 옆엔 정수기와 전자레인지까지 있어서 이유식 먹이기에도 완벽하더군요. 김천 근처 카페 중에서도 아기와 함께하기 이렇게 편한 곳은 정말 드뭅니다.
아이들이 노는 동안 부모님이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구조예요.
2층과 3층, 층마다 분위기가 다른 공간 구성
2층 계단 옆에도 좌석이 있어 아래층을 내려다보며 쉴 수 있고, 3층으로 올라가면 또 완전히 다른 느낌의 공간이 펼쳐집니다.
조명이 은은하게 비추는 우드 데크 바닥과 라탄 소품, 식물들이 조화를 이루며 마치 제주도 감성의 실내 테라스에 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층고가 높아 답답함이 전혀 없고, 시간대에 따라 채광이 바뀌면서 분위기도 달라져요. 낮에는 따뜻하고, 해질녘엔 감성적인 노을빛이 공간을 물들입니다.
디저트 & 음료
늦은 오후에 방문했더니 진열대에 빵이 많이 비어 있었어요. 그래도 남아 있던 빵들을 몇 가지 골라 커피와 함께 즐겼는데, 맛이 꽤 괜찮았습니다.
특히 빵의 식감이 부드럽고 고소해서 커피랑 궁합이 좋았어요. 다음엔 조금 더 일찍 가서 다양한 빵을 맛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차와 접근성
카페 바로 옆에 넓은 전용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 걱정은 전혀 없습니다.
김천IC에서 3분 거리 정도로 접근성도 좋아, 드라이브 겸 잠시 들르기에도 제격이에요.
근처에는 연화지나 김천 메타세쿼이아길 산책로도 있어 코스로 묶어서 다녀오기 좋습니다.
Q&A
Q1. 아기 동반 시 불편한 점은 없나요?
좌식 다락방 공간과 아기 의자가 마련되어 있어 전혀 불편하지 않습니다. 다만 주말엔 사람이 많아 조금 시끄러울 수 있습니다.
Q2. 빵 종류는 어떤가요?
종류가 다양하지만 늦은 시간엔 품절되는 경우가 많으니, 오후 3시 이전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Q3. 주차는 어디에 하나요?
카페 바로 옆에 전용 주차장이 있으며, 20대 이상 충분히 주차 가능합니다.
Q4. 이유식이나 아기 간식 데워 먹을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전자레인지와 정수기가 비치되어 있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