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랑 함께 갈 만한 브런치 카페 찾으시죠? 동인동 쪽에서 다녀온 곳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분위기와 맛은 만족스러웠고, 아기 동반 시 참고할 만한 포인트도 있었어요.
대구 중구 동인동은 최근 카페거리가 점점 더 활기를 띠는 곳이라, 브런치 타임에도 손님이 꽤 많더라고요. 저는 오전 11시쯤 갔는데 벌써 좌석이 절반 이상 차 있어서 놀랐습니다. 이른 시간인데도 인기 있다는 게 체감되더군요. 이번 글에서는 공간 분위기, 메뉴 후기, 아기랑 방문했을 때 느낀 점을 정리해드릴게요.
공간과 분위기, 그리고 주차
처음 들어갔을 때 밝은 우드톤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주차는 카페 바로 앞에 2~3대 정도 댈 수 있고, 자리가 없으면 근처 골목에 찾아야 합니다. 바로 앞이 행정복지센터라서 주차가 더 복잡할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하시면 좋아요.넓지 않은 공간에 이른 시간부터 손님들이 꽤 있긴 했지만 유리창이 탁 트여있고, 전체적으로 답답하지 않고 여유로운 분위기라 아이랑 같이 있어도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주문한 메뉴 솔직 리뷰
- 새우 명란 오일 파스타
스파게티면으로 조리되었는데, 고소한 오일 향과 명란 특유의 감칠맛이 잘 어울렸습니다. 양은 조금 아쉽지만 맛은 확실히 깔끔하고 중독성 있더라고요. - 크림 조개 스튜
이건 안에 나비 모양의 파르팔레 면이 들어 있었어요. 크리미하면서도 조개의 감칠맛이 잘 배어 있어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다만, 처음 나온 조개 중에 입이 안 벌어진 게 있어서 조금 당황했는데요. 말씀드렸더니 사장님이 바로 다시 만들어주셨고, 음료수까지 서비스로 주셨어요. 그 친절함에 기분이 확 좋아지더라고요. - 아이스 아메리카노
진한 편은 아니었지만 브런치랑 곁들이기에 딱 적당한 무게감이었어요. 음식과 조화도 괜찮았습니다.
전체적으로 플레이팅도 신경 쓴 느낌이라 사진 감성도 아주 좋아요 ㅎㅎ
아기랑 방문 시 참고할 점
- 아기 의자는 카페 안에 딱 하나 있었습니다. 그래서 혹시 이미 사용 중일 수도 있으니 방문 전에 확인하는 게 좋아요.
- 유모차는 못들어올 것 같아요.
- 전체적으로 소음이 심하지 않아 아기가 불편해하지는 않았고, 직원분도 아이에게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마음이 편했습니다.
아기 동반 브런치 카페로 충분히 추천할 만하지만, 아기 의자는 많지 않다는 점은 꼭 참고하세요.
총평
- 맛과 플레이팅 모두 만족스러움
- 사장님이 정말 친절함
- 주차는 조금 번거롭지만, 아기랑 가기 무리 없음
- 아기 의자는 단 하나, 필요하다면 일찍 가는 게 좋음
아이와 함께 여유 있는 브런치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릴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 Q&A
Q1. 아기랑 가기 괜찮을까요?
A. 네, 공간은 넉넉하지만 아기 의자가 하나뿐이라 미리 확인 필요합니다.
Q2. 음식 양은 충분한가요?
A. 양은 살짝 아쉬울 수 있지만, 맛과 질은 만족스러웠습니다.
Q3. 주차는 편한가요?
A. 카페 앞 2~3대 가능하지만 자리가 없으면 골목 주차를 해야 합니다.
Q4. 서비스는 어떤가요?
A. 매우 친절합니다. 음식 문제도 바로 해결해 주시고 서비스 음료까지 챙겨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