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령별 아기 물 섭취량, 아기 물 언제부터 줘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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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물 섭취량은 돌 전까지 모유와 분유가 주 수분원이므로 물을 억지로 줄 필요가 거의 없습니다. 이유식을 시작하는 시점부터 물을 소량씩 먹여주면서 조금씩 양을 늘려 나가면 됩니다.

그래서 부모들이 많이 검색하는 “아기 물 언제부터?”라는 질문의 답은 생후 6개월 전후, 이유식을 시작하면서부터예요. 신장이 아직 미성숙한 시기라 과한 물은 전해질 균형에 부담이 될 수 있거든요.

오늘은 월령별 아기 물 섭취량을 기준으로, 6개월, 10개월, 돌 전후까지 안전하게 물을 주는 방법을 깔끔하게 정리해볼게요. 헷갈리셨다면 지금부터 한 번에 정리 끝내보자구요!




아기 물 언제부터?

세계보건기구(WHO)와 대한소아과학회 권고를 기준으로 보면 생후 6개월 이전에는 모유와 분유만으로 충분합니다. 더운 계절에도 수분은 수유로 보충하는 게 안전하구요. 물은 이유식 시작 시기(보통 6개월 전후)에 보충 개념으로 아주 소량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그러니까 아기 물 섭취는 6개월 이후, 이유식과 함께 물 시작하시면 됩니다.
젖병보다는 숟가락, 오픈컵, 빨대컵으로 ‘맛보기’부터 가볍게 시작하시면 됩니다.




월령별 아기 물 섭취량 가이드

👶 0~5개월

별도의 물은 필요 없음. 모유와 분유만으로 충분해요. 더운 날에도 수유 간격을 조금 좁히면 되구요.
저도 한여름에 아기 물은 조금 먹여야 하나 고민했는데 소아과에서 분유 양만 살짝 늘려도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 6개월, 7개월 (이유식 초기)

하루 30~60ml 정도만 소량. 이유식 후 숟가락·작은 컵으로 한두 모금이면 충분합니다. 물이 주 음료는 아니에요.

👶 8~10개월 (이유식 중기)

하루 100~200ml 정도. 활동량이 늘고 땀 손실이 많아져서 보충이 필요하지만, 여전히 주 수분원은 모유와 분유입니다.

👶 11개월~돌 전후

하루 200~300ml 정도. 식사와 간식 후 자연스럽게 제공하고, 젖병보다는 컵·빨대컵으로 습관을 잡아주세요.

👶 돌 지난 아기

하루 총 수분 필요량 = 체중 × 100ml. 예: 10kg → 약 1000ml(물+음식+우유 포함). 이 중 물은 보통 300~500ml면 충분하더라구요.




월령별 아기 물 섭취량 정리표

월령별 아기 물 섭취량 한눈에 보기
월령 권장 물 섭취량(하루) 핵심 포인트 제공 방식
0~5개월 별도 물 필요 없음 모유·분유로 충분, 더워도 수유로 보충 물 X
6~7개월 약 30~60ml 이유식 시작, 소량 맛보기 단계 숟가락·오픈컵 소량
8~10개월 약 100~200ml 활동량 증가, 땀 손실 보충 컵/빨대컵으로 식후 제공
11개월~돌 전후 약 200~300ml 젖병 → 컵 전환 습관화 식사·간식 후 자연스럽게
돌 지난 아기 총수분 = 체중×100ml
(물은 보통 300~500ml)
우유, 음식 수분 포함 총량 관리 하루 여러 번 소량씩



자주 묻는 질문 Q&A

Q1. 돌 전인데 물을 많이 달래요. 괜찮을까요?

A. 갈증 신호일 수 있지만 먼저 모유와 분유로 충족하세요. 과도한 물은 전해질 불균형 위험이 있어요.

Q2. 한여름엔 물을 더 줘야 하나요?

A. 수유량을 늘리고 이유식 후 소량의 물을 자주 주면 충분합니다. 땀을 많이 흘린 날만 조금 더 챙겨요.

Q3. 아기가 물을 아예 안 마셔요. 괜찮나요?

A. 돌 전이라면 큰 문제는 없어요. 이유식·분유·모유의 수분으로도 보충됩니다. 돌 이후엔 컵을 놀이처럼 활용해 물 습관을 만들면 좋아요.

Q4. 물 대신 보리차나 주스는요?

A. 권장하지 않아요. 돌 전에는 ‘맹물’이 가장 안전합니다. 단맛 음료는 입맛을 바꿀 수 있구요.




작은 습관이 우리 아이 평생 건강이 됩니다

억지로 먹이는 것보다 필요할 때 소량씩 자주가 가장 안전합니다. 컵 연습은 일찍 시작할수록 습관이 편해지더라구요!




    출처 : 대한소아과학회 영유아 영양 가이드, WHO Infant Feeding Guidelines

띠용빠

육아 2년차 아빠, 2024년생 첫째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원래는 일반 회사원이지만 지금은 육아휴직 후 하루 24시간이 육아와 함께 흘러가고 있답니다. 밤낮 없는 육아 속에서 실질적인 정보를 공유하고자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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